나눔으로 만들어가는 행복한 세상, 생명나눔재단
김해지역 시민·사회단체가 결성한 생명나눔재단은 오는 31일 만성 골수성 백혈
병에 걸려 투병중인 최모(11·김해시 부원동)양과 급성 임파구성 백혈병을 앓고
있는 이모(14·진주시 진성면)양에게 각각 3천300만원과 2천만원 등 총 5천300만
원을 지원한다고 24일 밝혔다.
이번 지원은 재단측이 신모세포종에 걸린 이다빈(생후 8개월·김해시 장유면)양
을 위해 모금한 1억700만원을 기탁받은 다빈양의 부모가 '치료에 꼭 필요한 5천
400만원을 제외한 5천300만원을 다른 난치병 어린이를 위해 써 달라'고 재기탁
(본보 지난해 12월24일 32면 보도)해 이뤄졌다.
생명나눔재단 임철진 사무국장은 '다빈양 부모의 어려운 결정으로 치료를 포기
할 위기에 놓인 2명의 어린이들이 새 생명을 얻게 됐다'고 말했다.